<영화리뷰> 베놈: 라스트 댄스 관람 후기 :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된 마지막 여정! (쿠키 포함)

영화 : 베놈: 라스트 댄스
감독 : 켈리 마르셀
출연 정보 : 톰 하디, 치웨텔 에지오포, 주노 템플, 리스 이판, 페기 루, 알라나 우바치, 스테판 그레이엄 外
개봉일 : 2024년 10월 23일​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 솔직 리뷰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가 개봉되기 전, 개봉을 앞둔 블록버스터 영화를 IMAX로 먼저 관람할 기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이번 작품이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의미를 담은 라스트 댄스라는 부제가 붙어, 한때 서로 떨어질 수 없었던 에디와 베놈의 이야기가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생각에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들더군요.

그러나 이러한 감상도 잠시, 시작부터 새로운 빌런 '널'이 등장하면서 영화는 긴장감을 확 끌어올렸습니다.
또 한 번 에디와 베놈의 파란만장한 여정이 펼쳐지리라는 예감에 흥미가 가득했어요. 사실 에디가 베놈과의 독특한 관계로 좌충우돌 고생하는 모습이 오히려 시리즈의 매력을 더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이번엔 고도 3만 피트가 넘는 비행기 위에서 펼쳐지는 액션 씬은 물론, 심비오트가 소를 타고 등장하는 장면까지,
예상 밖의 상황 속에서도 끈끈한 케미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피날레를 향한 흥미진진한 여정을 선사했어요.
2편 마지막에 살짝 공개되었던 쿠키 영상에 대한 비밀이 드디어 풀리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와의 마지막 춤을 영화관에서 즐기기 딱 좋은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를 보다 보면,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조금 착잡해집니다. 시리즈가 시작될 때만 해도
'베놈'이라는 캐릭터에 이런 애정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는데, 이별이 다가오니 벌써 그리워지기 시작해, 과연 이대로 끝나는 게 맞는 걸까 하는 생각마저 들더라고요.

최대 빌런 '널'의 존재도 주목할 만합니다. 강렬한 비주얼과 강력한 힘을 지닌 이 존재가 심비오트 무리가 직접 지하 감옥에 가둔 이유가 납득이 갈 정도인데요. '널'의 부활과 감옥 탈출에 필요한 키인 '코덱스'를 찾는 과정이 영화의 주된 줄거리로, 당연히 그 키는 에디와 베놈이 쥐고 있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또한 '널'이 보낸 강력한 몬스터 '제노 페이지'가 지구에 등장하며 분위기는 더욱 긴박해지는데요. 심비오트 자체가 위협을 느끼고 그 탈출을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더욱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그려집니다.
특히 후반부 51구역 폐쇄된 지하에서 벌어지는 심비오트와 '제노 페이지' 간의 대결 장면은 강렬한 블록버스터 액션을
기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합니다.

확실히 IMAX 상영관에서 관람하니 작품의 강렬한 효과가 배가 되더군요.
다양한 특별관 포맷으로 영화를 관람한다면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긴 시리즈가 끝을 향해 가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국내에서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을 보면 에디와 베놈의 끈끈한 우정을 떠올리게 하는 엔딩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두 사람은 과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까요? 결말이 궁금하다면 영화관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참고로 쿠키 영상은 총 두 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크레딧 초반에, 두 번째는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 나오니 끝까지 놓치지 말고 관람하시길!

이상 세상의 모든 정보를 전달해 드리는 생생정보망 리포터 였습니다! :)